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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ier Project 2019

INFORMATION

  • 전시명
    Frontier Project 2019
  • 전시기간
    2019.06.07 ~ 2019.06.24
  • 전시장소
    갤러리 미술세계 전시실 1,2관(4,5층)

CURATION

[프런티어프로젝트 2019]에 부쳐

정요섭, 월간 미술세계 편집주간, 문화비평

 [프런티어 프로젝트2019]는 ‘에코樂갤러리’와 월간 ‘美術世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개척’프로젝트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술계는 자본논리의 ‘시장’에 점령되어 예술 본래의 의미를 잃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의 영향을 무시 할 수는 없겠으나 불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프런티어프로젝트2019]는 ‘균형추’의 역할을 위한 새로운 개척이며,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미술시장을 대중화시키고, 유행을 좇는 세태에서 벗어나 건강한 미술시장으로 바로 잡아가는 것이 그 목표이기도 합니다. 홍보기간이 짧았던 탓에 응모작가가 많지 않아 지금으로선 이 프로젝트의 수준이나 경향을 논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종료 된 후에는 참여 작가 중 두 작가를 선정해서 개인전을 지원하고, 작가와의 책임 있는 관계를 맺어나갈 계획입니다. [프런티어 프로젝트2019]가 꾸준한 관심과 플랜과 투자를 통해 실력 있는 작가들의 열린 마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Frontier! 경계를 넘어서

장현근 / 에코락갤러리 대표 

 태초의 원시 인류가 가졌던 무한 자유에 대한 열망을 우리는 욕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욕망은 때로는 자연의 섭리에, 심지어는 인간이 만든 굴레에 막혀 억압받아 왔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 역사는 욕망과 억압 사이에서 끊임없이 이어진 갈등의 역사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모험과 호기심으로 충만한 일군의 예술가들이 과감히 경계를 넘어서 미지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곤 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경계를 허물어 뜨리는 者!” 바로 개척자인 프런티어라고 부릅니다. 

 아서 단토가 ‘미술의 종말’을 고한 이후, 우리는 Post History 시대의 진보와 혁신적인 미술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미술사에서 ‘후기[Post]’는 연장적 발전이나 획기적 확장을 의미하지만, 포스트구조주의나 포스트모더니즘에서처럼 단절과 해체를 강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종말 그리고 역사 이후’시대에서 ‘Post’의 의미는 확장과 해체도 아닌 다양성의 발현 및 그 융합의 의미로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분산되고 해체된 파편들이 디지털이나 다양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하여 융합되고, 음악이나 무용 등 타영역을 넘나들며 미래의 서사를 구축 중입니다.

 이런 시대적 요청 속에서 경계를 넘고자 하는 자유에 대한 근원적 욕망을, 작가는 작품으로, 전시 기획자는 전시로 말합니다. 35년 역사의 미술세계와 평균 연령 35.1세의 1,268명의 대한민국 신진작가 플랫폼인 에코락갤러리의 협업 전시는 융합이라는 바로 그 시대정신을 발현시킨 것입니다. 특정 ~니즘이나 ~사조, ~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경계를 넘어서 시대적 욕망을 분출한 72명 작가의 100여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합니다. 게쉬탈트 [Gestalt]이론에 따르면 전체는 항상 부분의 합보다 크다고 합니다. 개척자 정신과 다양한 작가적 욕망의 총합이 분출된 ‘에코락갤러리 x 월간 미술세계 프런티어 프로젝트 2019’. 작가는 작품으로, 전시기획자는 전시로 말했으니, 이제 여러분은 내재된 예술적 욕망으로 답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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