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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초대전_'퇴적된 형상'에서 '심상'까지

INFORMATION

  • 전시명
    김영미 초대전_'퇴적된 형상'에서 '심상'까지
  • 전시기간
    2019.07.03 ~ 2019.07.15
  • 전시장소
    갤러리 미술세계 전시실_ 제3관, 4관, 5관

CURATION

 

미술세계 기획 ㅡ

김영미, 영성과 은유展
'퇴적된 형상’에서 ’심상‘까지

 

치유(治癒)란 마음의 평화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미술의 존재이유 중에 ‘치유’를 빠뜨릴 수 없을 것이다. 즉 미술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능력을 지닌 것이다. 상처 없는 영혼은 없다. 사람은 수많은 마음의 흉터를 지니고 산다. 사람의 상처 중에 가장 치유되기 힘든 상처는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일 것이다.
이로 인해 생노병사가 결정될 만큼.

김영미 작가의 최신작 ‘심상’시리즈는 ‘치유’를 주제로 한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고 ‘미술세계’가 세워진지 처음으로 전관전시를 하게 되었다. 직전의 ‘사랑나무’와 ‘노스탤지어’, 그리고 20대 후반의 ‘퇴적된 형상’에 이르기까지 인간 시원(始原/‘퇴적된 형상’)의 주제, 그리움과 이미지의 재구성(‘노스탤지어’)의 주제, 희망(‘사랑나무’)의 주제, 치유(治癒 /‘심상’心像)의 주제를 담고 있다. 그러니까 작품 초기에는 퇴적된 형상을 통한 인간 궁극의 문제를, 그 후에는 노스탤지어를 통한 그리움의 재구성을, 사랑나무를 통한 희망을, 심상을 통한 치유의 주제로 옮겨오는 동안 그 중심에 있는 주제는 결국 ‘사람’이다. 그것은 곧 생태적 감성의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할 주제인 것이다. 생태(Eco)란 비단 환경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곧 영성(靈性)이며, 신화(神話)이며 은유(隱喩)인 것이다.

김영미 작품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키워드는 단연 ‘퇴적된 형상’을 들 수 있다. 김영미 작품에 있어서 영성이란 퇴적된 형상에서 볼 수 있는 시원적 이미지, 신화적 이미지, 그리고 은유적 표현인 것이다. 이를 뿌리로 하여 가지가 나고 잎과 꽃이 핀 것이 ‘노스탤지어’, ‘사랑나무’, 그리고 최신작 ‘심상’인 것이다. 이처럼 그의 그림은 매우 정직한 연유를 보이고 있으며, 작은 일에도 상처받고 아파하는 그를 닮아 있다. 그 상처로 ‘노스탤지어’가 생겨나고 ‘사랑나무’를 염원하다가, 상처를 안고 있을 게 아니라 밖으로 내보내서 치유 받게 하는 ‘심상’에 이른 것이다.

이번 전시는 김영미가 걸어온 네 단계의 자기고백을 정리하는 것이다. ‘퇴적된 형상’을 시작으로 ‘심상’에 이르기까지 작가만의 상처가 아닌 당신의 상처가 위로받고 치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글 정요섭 ㅣ
미술세계 편집주간 문화비평

 

 

 

 

   Kim Young Mi’s Solo Exhibition

  Spirituality and Metaphor
  From ‘Sedimented Images’ to ‘Beyond one’s heart’

 

‘Healing’ brings peace in your mind. As one of the functions of art is to heal, art has ability to calm you down. Every soul has hurts. We all have scars in our heart and the deepest scar would be the one from people in our lives. It can even control our fate.


Kim Young Mi’s latest series of works ‘beyond one’s heart’ is about healing. To appreciate her artistic achievement, gallery Misulsegye dedicated its entire space to hold Kim’s retrospective exhibition. Her previous series from ‘love tree’, ‘nostalgia’ to ‘sedimented images’ from her late 20’s deal with the idea of human origin, longing, reconstitution of nostalgic images, hope and healing. Ultimately the central theme running throughout her works is ‘human’. It should be understood as ecological sensitivity. Ecology doesn’t just mean environment. It includes spirituality, myth and metaphor in larger sense.


The most important series to look into Kim’s works has to be ‘sedimented images’. The spirituality in ‘sedimented images’ is reflected as a human origin, as images in myth and metaphorical expression. From this, her next series of works had grown into ‘nostalgia’, ‘love tree’ and the latest ‘beyond one’s heart’. As such, Kim’s works follow her inspiration plainly and reflect her emotional fragility. Her scars created ‘nostalgia’ and wished ‘love tree’ and came out from closet to be healed by ‘beyond one’s heart’.


This exhibition demonstrates Kim’s self-confessional process in four stages. From ‘sedimented images’ to ‘beyond one’s heart’, I wish this exhibition touches all of your scars and gives some solace to your heart.


Jung Joseph | Managing editor at monthly Misulsegye, cultural cr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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