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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 정치적 격변의 시대에 응답하다

글 편집팀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를 공동 기획한 프랑크 고트로, 김성원, 김승덕 기획자(왼쪽부터) ©김정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3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FROM VIETNAM TO BERLIN)》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베트남전이 확대되던 60년대 초부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80년대 말까지, 전 세계 정치·사회적 격변의 시대에 제작된 회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60년대와 80년대는 세계 각국에서 반전, 반독재, 독립투쟁, 인권투쟁, 민주화 운동 등이 활발히 진행되던 시기다. 미주 지역에서는 흑인들의 인권투쟁과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운동이 일어났고, 유럽에서는 프랑스 68혁명과 반전 시위, 냉전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입장들이 있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식민주의로부터 독립 투쟁과 각종 내전 등 후기 식민적 상황,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독재정권에 대한 투쟁과 민주화 운동, 이념 갈등이 지배적이었다. 이와 같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전 세계의 작가들은 냉전이라는 국제 정치적 상황을 공유하면서도 지역, 국가마다 각기 다른 정치적 현실에 반응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5개국 50여 작가들의 회화, 드로잉, 판화 작품 170여 점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프랑스 국립조형예술센터,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인도 키란 나다르 미술관, 스위스 강뒤르 재단, 독일 페우스 콜렉션 등 세계 유수 미술관의 소장품이며,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작품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 전시가 개막한 3월 8일, 전시를 공동으로 기획한 김성원 아시아문화원 전시사업본부 예술감독과 프랑스 디종 르 콩소르시움(Le Consortium) 공동디렉터인 김승덕, 프랑크 고트로(Franck Gautherot) 기획자가 전시를 소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한다.

 

*나머지 내용은 본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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