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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이성자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개최

글 편집팀

이성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1월 4, 90〉, 캔버스에 아크릴, 150×150cm, 1990 이미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과천관에서 《이성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이 3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이성자(1918~2009)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신여성 도착하다》를 시작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조명받아온 한국 여성 미술가들을 연구하고 조망하고자 하는 취지의 연장 선상에놓여있다.
1951년 프랑스로 떠난 이성자 작가는 프랑스 파리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Académie de la Grande Chaumière)에서 회화를 배우며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표현 기법에서 프랑스 화단의 영향 아래 있었지만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서 출발한 그의 작품에는 한국적인 소재와 주제가 등장한다. 제목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에는 한국에서 프랑스로 도불한 이성자 작가의 행적뿐만 아니라, ‘동양과 서양’, ‘정신과 물질’, ‘자연과 인공’, ‘자연과 기계’ 등 서로 대립되는 요소들의 조화를 이루고자 한 이성자 작가의 60년간의 철학이 담겨있다.
회화, 판화 등 127점의 작품 및 아카이브 자료를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는 이성자 작가의 시기별 대표작을 ‘조형탐색기’, ‘여성과 대지’, ‘음과 양’,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네 개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어 그의 작품의 변화와 철학적 사유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이성자 기념사업회에서는 이성자 작가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성자의 미술-음과 양이 흐르는 은하수』(심은록 저)를 발간하는 등 이번 기회를 통해 작가 연구가 한층 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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