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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물든 서울, 2018 서울사진축제 《멋진 신세계》

글 편집팀

2018 서울사진축제 《멋진 신세계》 포스터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2018 서울사진축제 《멋진 신세계》가 11월 1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로 9회를 맞은 본 행사는 2021년 준공예정인 서울사진미술관(가칭) 건립 추진에 따라 사업 운영기관을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이관하고 선보이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 할 만하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직접 운영을 맡아 사업의 연속성을 도모하고 향후 서울사진미술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이는 만큼, 추후 서울사진축제의 향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2018 서울사진축제의 제목인 《멋진 신세계》는 올더스 헉슬리의 고전 소설 『멋진 신세계』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과학과 진보가 만들어낸 체제 안에서 마주하게 되는 미래사회의 위험들을 동시대적 현상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한 6개국 19명의 작가들은 경제 개발 문제, 체제와 이념의 양극화, 미디어 독재와 사실 구분의 모호성, 인간이 일으키는 수많은 환경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들을 작품에 담고 있어,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과 더불어 향후 도래할 미래 사회를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멋진 신세계》에서 주목되는 것은 바로 장소의 활용이다. SeMA 창고, 서울사진미술관이 건립될 예정인 플랫폼창동 61, 그리고 예술영화 상영 전문관인 아트나인까지 전시 플랫폼을 넓힘으로써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적으로 선보이고 대중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직접 운영하기 시작한 만큼, 서울사진축제가 주제적, 매체적, 담론적으로 보다 생산적인 논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기를기 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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