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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의동 보안여관 11주년 프로젝트 《BOAN11: AMOR FATI 아모르 파티》

글 편집팀

통의동 보안여관, 이미지 제공: 통의동 보안여관통의동 보안여관이 문을 연지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통의동 보안여관’이라는 동시대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활동은 2007년부터 시작되었지만, 외관에서 드러나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공간이 품고 있는 기억과 경험은 그보다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0년즈음부터 70여 년간은 서동주, 김동리와 같은 문학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객인들이 거쳐 간 여관으로, 지난 10년은 동시대 미술기관으로 자리했다면, 이제는 그 시간의 지층 위에 쌓여 나갈 ‘미래 유산’으로서 가능성을 비평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시기이다.
통의동 보안여관이 11주년을 맞아 개최한 《BOAN11: AMOR FATI 아모르 파티》는 이와 같은 의도가 담겨 있는 프로젝트로, 필연적인 상황에 긍정하며 새로운 창조성을 발휘할 때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니체의 ‘아모르 파티’ 사상과 맞닿아 있다. 프로젝트는 과거와 현재, 미래 속에서 ‘기록되지 못한 역사’와 ‘사라지는 풍경’에 대한 비평적 가능성을 모색한 전시 《내일 없는 내일》과 통의동 보안여관을 기억하는 이들이 들려주는 미시적 아카이빙 〈여관 전설: 통의동 보안여관〉, 창작자들의 고민과 미래의 아트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BOAN11 Talk & Lecture〉 시리즈 및 〈BOAN11 Walk 은밀한 산책-보안에서 인왕으로〉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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