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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하모니즘의 행방을 찾다

글 편집팀

김흥수, 〈승무도〉, 캔버스에 유채, 112×185cm

최근 ‘하모니즘(harmonism)’의 창시자 故 김흥수(1919~2014) 작가의 작품 소유권 문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의 작품세계와 관련한 미학적 논쟁이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유작의 소유와 관련된 논쟁이다. 고인의 유족이 국세청에 작품의 상속을 신고하면서 고액의 상속세가 부과되었는데, 유족 측은 상속세라는 난제도 해결하면서 차제에 미술사에 남을만한 고인의 미술관 건립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재단을 찾게 되었고, ‘한올재단’이라는 비영리법인에 작품을 기증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유족 측에서 “작품을 기증받은 한올재단 측에서 미술관 건립 등 유족 측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재단의 대표와 사무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재단 측 당사자는 ‘조건 없는 기증’이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유족 측은 “비록 구두로나마 수많은 약속을 했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으므로 기증은 원천무효:임을 주장하고 있다. 실타래처럼 엉킨 이 문제를 들여다보기 위해 유족 측을 만나 그 속사정을 대담을 통해 들어보았다. 물론 양측의 주장을 균형 있게 싣기 위해 재단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언급할 이야기가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향후 재단 측에서 입장을 개진하면 게재할 것임을 밝혀둔다.

 

"세금만 낼 생각이었으면 작품을 팔아서 해결했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아버지께 도리도 아니고 미술계를 봐서도 옳지 못한 처사라 생각했어요. 오직 아버지의 작품이 한국미술사에 오롯이 기록으로 남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기에 미술관 건립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 김용환(故 김흥수 작가의 장남) 본지와의 인터뷰 中

 

* 나머지 내용은 본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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