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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영화 거장 요나스 메카스 별세

글 편집팀

故 요나스 매카스, 사진: Furio Detti

지난 1월 23일, 실험영화의 거장 요나스 메카스(Jonas Mekas, 1922~2019)가 96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현대영화사에 독보적인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그는 미국 실험영화의 대부로 불린다. 리투아니아 출신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지나 미국으로 이주 온 그는 1960년대 미국의 언더그라운드 영화 운동을 이끈 주역이었다. 요나스 메카스는 영화 제작뿐 아니라, 비평가, 아키비스트, 큐레이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아방가르드 영화 미학의 토대를 만들었다. 그의 영화는 대부분 의도를 배제하고 단순한 일상을 기록한다. 특별한 플롯이 없고 중요한 인물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그는 인간의 삶과 존재, 기억과 같은 근원적인 것들과 이미지가 맺는 관계를 탐구하였다. 국내에서도 2018년 3월까지 열렸던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요나스 메카스-찰나, 힐긋, 돌아보다》를 통해 그의 작업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필름을 통해 새로운 미학적 지대를 발견한 요나스 메카스의 삶과 그의 작업은 시각예술의 역사와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랜 시간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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