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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걸의 이상화된 풍경

글 백지홍

〈고목이 있는 마을〉, 캔버스에 유채, 33.45×45.5cm, 2007

김호걸 작가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인물화, 그중에서도 여성 누드화가 떠오르는 이가 많을 것이다. 그는 1976년 첫 개인전 이래 한국을 대표하는 누드 작가로 손꼽혀왔으니 말이다. 그런데 김호걸 작가가 그린 것은 인물화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시나 화집을 통해 선보인 것처럼 풍경 또한 김호걸 작가의 중요한 소재였다. 그의 여덟 번째 개인전 《Light and Space》(인사아트플라자갤러리, 2019.2.27~3.11) 역시 풍경화의 비중이 인물화 못지않지 않다. 전시명과 같은 이름으로 발간되는 화집 『Light and Space』는 엄선한 풍경화만을 담아 김호걸 작가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이야말로 누드 작가라는 호칭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그의 풍경화에 대해 말하기 적절한 시기일 것이다.

 

김호걸(b.1934) 작가는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1976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8번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며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2회 대한민국 불교문화예술대전 심사위원(1984), 제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서울시 미술대전 심사위원(1987)을 역임했으며, 경희대, 세종대, 상명대, 동국대, 동덕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제10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본상(2016)을 수상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신미술회, 한국인물작가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 나머지 내용은 본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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