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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현대미술관,10월 21일 확장 재개관

글 편집팀

(왼쪽부터) 사라 스즈키 디렉터와 글렌 로리 관장 ⓒ한혜수

뉴욕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이하 MoMA)이 확장 · 증축하여 오는 10월 21일 재개관한다. 공사는 6월 15일부터 시작되어 약 3개월 동안 미술관은 문을 닫게 되며, MoMA PS1은 정상 운영된다. 건축사무소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Diller Scofidio+Renfro)와 겐슬러(Gensler)의 협업으로 증축될 MoMA의 갤러리 공간은 약 3천 8백㎡ 이상 확장되는데, 이는 기존 갤러리 면적에 비해 약 37% 늘어나는 것이다. 글렌 로리(Glenn D. Lowry) 관장은 지난 4월 16일 방한하여 이번 프로젝트 디렉터인 사라 스즈키(Sarah Suzuki)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보물창고로서의 미술관이 아닌) 실험적인 미술관을 만들고자 했던 알프레드 바(Alfred Barr, MoMA의 초대 관장)의 비전을 잇는 이번 증축은 단순히 공간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경험을 재고하려는 시도”라며 “지금까지 다소 전통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였다면 새로운 공간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이 서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전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간의 설계 도면은 건물 입구의 파사드를 리디자인하고, 뮤지엄 숍을 반지하화했다. 1, 2, 5층은 갤러리 공간, 6층은 카페와 라운지로 활용될 예정인데, 특히 두 개 층을 합친 층고로 설계된 4층의 마리 - 조세 · 헨리 크라비스 스튜디오(Marie-Josee and Henry Kravis Studio)가 주목된다. 중심부에 자리한 스튜디오는 최첨단 설비와 음향 시설을 갖추어 퍼포먼스, 페스티벌, 레지던시,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유치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로리 관장은 새 미술관이 “관객들이 편히 쉬어가기도 하면서 유기적으로 예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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