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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라미술관에서 DMZ 주제 전시 열려

글 편집팀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지원하는 DMZ(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전시 《자연국가: 대지의 꿈(The Nature Rules. 自然國家)》이 4월 13일부터 7월 28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미술관(原美術館, 관장 우치다 요코)에서 열린다. 한국, 일본, 독일, 덴마크, 인도 등 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최재은, 시게루 반(Shigeru Ban), 조민석, 정재승, 가와마다 타다시(Tadashi Kawamata), 김태동, 이불, 이우환, 승효상, 스튜디오 뭄바이(Studio Mumbai), 올라퍼 엘리아슨 & 세바스티나 베흐만(Studio Other Spaces: Olafur Eliasson and Sebastian Behmann) 작가가 DMZ의 풍부한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고안한 20점의 설치 및 영상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16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본 전시에 초청되었던 최재은 작가의 ‘대지의 꿈(Dreaming of Earth)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작업이 최초로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에서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으로 수많은 지뢰가 매설된 DMZ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3∼6m 높이의 목제 보행로를 설치하면 어떨까’라는 최재은 작가의 상상을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200분의 1 크기의 모형으로 구현한 공중정원이 전시된다. KF 관계자는 “일본이 5월 1일자로 연호를 레이와(令和)로 변경하며 새로운 희망을 꽃피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이번 한일 교류전은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벚꽃이 피는 4월에 시작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양국 관계도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라미술관은 근대미술에 특화된 일본 최초의 미술관 중 하나로서 이우환, 앤디 워홀,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최재은, 〈To Call by Name〉, 세라믹, 거울, 비디오, 가변크기 사진: Hara Museum,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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